리얼그루브 리뉴얼(2) - 사이트 개편에 맞춰 AI 제작 스킬 도구도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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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글보기: 리얼그루브 리뉴얼(1) - 커뮤니티에서 콘텐츠 중심 사이트로 변경 후 운영 비용 65% 줄이기
리얼그루브를 지난 8월부터 진행, 9월 1일 오픈한 콘텐츠 중심 웹사이트로 개편하면서, 글 작성과 관련해 만들고 적용한 AI 관련 기능 또한 변경된 사이트에 맞게 변경이 필요했다. 또한 기존 스킬 내용 보강과 글 내용 검수 등의 스킬을 만들어 적용했다.
이번 글에서는 개편 이후, 사용하는 AI 기능을 마이그레이션 한 내용과 추가한 내용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개요 #
9월 1일 리얼그루브를 콘텐츠 중심 웹사이트로 개편하면서 게시글 저장 방식이 데이터베이스에서 마크다운 파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게시글을 바탕으로 일일 인스타그램 카드뉴스와 주간소식을 만드는 AI 스킬도 수정해야 했다.
별도 프로젝트로 관리하던 두 제작 과정을 사이트 프로젝트로 통합하고, 글을 작성하면서 불편했던 부분과 반복 작업을 줄이기 위한 스킬도 추가했다. 이번 작업은 기존 제작 기능을 새 구조에 맞게 옮기는 일과 글 작성·검수를 돕는 기능을 보강하는 일로 나누어 진행했다.
기존 AI 기능 수정 #
기존에는 AI 스킬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게시글을 불러와 카드뉴스와 주간소식을 만들고, 결과물은 직접 검수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개편 후에도 이 흐름은 유지하되, 게시글을 가져오는 방식과 결과물을 저장하는 위치를 변경했다.
글 조회 방식 변경: MCP에서 로컬 마크다운 파일로 #
기존에는 게시글을 조회할 수 있는 MCP를 구현하고, 카드뉴스와 주간소식 제작 스킬이 이를 통해 필요한 소식을 불러오도록 했다. 개편 후에는 게시글이 로컬 마크다운(.md) 파일로 저장되므로, 스킬이 파일을 직접 읽고 내용을 분석하도록 수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게시글 조회용 MCP는 제거했다.
해당 MCP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카드뉴스와 주간소식 제작에만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두 스킬의 조회 방식을 바꾼 뒤 큰 문제 없이 사용을 종료할 수 있었다.
일일 인스타그램 카드뉴스 제작 #
일일 인스타그램 카드뉴스는 하루 동안 게시한 새로운소식을 바탕으로 제작한다. MCP로 소식을 불러오던 부분을 해당 날짜의 마크다운 파일을 읽는 방식으로 바꾸고, 이를 바탕으로 카드뉴스를 생성하도록 했다. 데이터를 가져오는 경로가 바뀌었을 뿐, 카드뉴스를 만들고 직접 검수하는 흐름은 유지했다.
주간소식 제작 #
주간소식도 같은 방식으로 수정했다. 대상 기간에 해당하는 게시글의 마크다운 파일을 읽고, 내용을 정리해 주간소식을 작성하도록 했다. 일일 카드뉴스와 주간소식 모두 사이트에 저장된 게시글을 직접 활용하게 됐다.
제작 프로젝트 통합 #
기존에는 일일 인스타그램 카드뉴스와 주간소식을 각각 별도의 프로젝트에서 제작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수정한 스킬들을 리얼그루브 사이트 프로젝트로 옮겨, 원본 게시글과 제작 스킬을 한곳에서 관리하도록 했다.
주간소식은 제작 결과가 사이트의 새 게시글로 생성되도록 스킬을 수정했다. 이를 통해 소식을 읽고 결과물을 만드는 작업을 사이트 프로젝트 안에서 이어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AI 기능 신규 구현 #
기존 카드뉴스와 주간소식 제작 스킬을 수정하는 것 외에도, 글을 작성할 때 반복되는 작업을 줄이기 위한 스킬을 추가했다. 게시글의 기본 틀 생성부터 단순 소식의 초안 작성, 썸네일 제작, 검수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템플릿 기반 게시글 파일 생성 #
개편된 리얼그루브는 마크다운(.md) 파일로 게시글을 관리한다. 게시판별 기본 템플릿을 마련하고, AI가 이를 읽어 새 글 파일을 생성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새로운소식 템플릿 만들어줘”라고 요청하면, 해당 게시판의 템플릿을 바탕으로 작성일 등이 입력된 글의 기본 틀을 만들어 준다.
게시글 조회에 사용하는 ID도 자동으로 입력하도록 했다. 덕분에 새 글을 쓸 때마다 템플릿을 복사하고 작성일과 ID를 일일이 채우는 작업을 줄일 수 있었다.
새로운소식 초안 작성: 단순 알림 #
게시글의 기본 틀을 만드는 기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YouTube URL을 입력하면 새로운소식 초안을 작성하는 스킬도 만들었다. 동영상과 본문을 분석해 소식을 정리하고, 태그와 인스타그램·애플뮤직 URL이 존재하면 채우도록 했다.
초안은 “XXX가 싱글 OOO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습니다”처럼 단순한 사실을 전달하는 수준으로 작성한다. 이후 내용을 직접 검수하고, 인스타그램이나 레이블의 자료 등을 참고해 필요한 설명을 추가한다.
태그는 밴드명, 곡명, 앨범명 순으로 작성하도록 했다. 인스타그램은 밴드의 대표 URL이 입력되므로, 소식과 관련된 개별 게시물은 직접 찾아 연결한다. 애플뮤직 URL도 직접 확인한 뒤 필요한 링크로 수정한다.
링크와 내용을 다시 확인해야 하므로 직접 작성하는 편이 빠르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많을 때는 30개 이상의 글을 작성하기 때문에, 기본 틀과 짧은 초안만 준비되어 있어도 부담이 상당히 줄어든다.
썸네일 제작 #
게시글에 사용할 썸네일을 만드는 스킬도 추가했다. 썸네일은 검은색 배경과 제목으로만 구성하고, HTML 메타 태그의 이미지로 지정해 사용한다.
글을 작성한 뒤 스킬을 직접 호출할 수도 있지만, 아래에서 설명하는 검수 과정을 마친 후 이어서 썸네일을 생성하도록 구성했다.
작성한 글 검수 #
글을 작성한 뒤에는 검수 스킬을 실행해 마무리한다. 작성일을 최종적으로 수정하고, 들여쓰기와 띄어쓰기, 오탈자, 카테고리와 태그 누락 등을 확인한다. 한글·영문 고유명사의 표기와 문맥도 검토해 수정할 부분을 찾는다.
인물의 역할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정보와 다르게 적혀 있으면 알려주도록 했다. 예를 들어 보컬로 알려진 인물을 기타리스트로 작성했다면 확인이 필요한 부분으로 짚어 주고, 실제 수정 여부는 내가 직접 확인한 뒤 결정한다.
이 스킬은 예상보다 도움이 많이 됐다. 새 글을 완성하거나 기존 글을 수정할 때마다 실행하고, 검수 결과와 본문을 직접 확인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발행한다.
마치며 #
이번 작업은 사이트 개편으로 달라진 게시글 저장 방식에 AI 스킬을 맞추는 것에서 시작했다. MCP를 통해 가져오던 소식을 로컬 마크다운 파일에서 직접 읽도록 바꾸고, 따로 관리하던 카드뉴스와 주간소식 제작 과정을 사이트 프로젝트로 통합했다. 이제 원본 게시글과 제작 스킬을 한곳에서 관리하며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됐다.
글을 작성하면서 반복하던 작업도 스킬로 정리했다. 템플릿을 복사하고 기본 정보를 채우는 일, 단순 소식의 초안을 작성하는 일, 썸네일을 만들고 오탈자를 확인하는 일이 조금씩 줄었다. 하나씩 보면 작은 작업이지만, 여러 글을 연이어 작성할 때는 이 차이가 꽤 크게 느껴졌다.
물론 AI가 만든 초안과 검수 결과는 여전히 직접 확인한다. 관련 자료를 찾아 내용을 보충하고, 링크와 고유명사가 맞는지 판단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반복 작업에 드는 수고를 줄인 만큼 소식의 내용과 정확성을 확인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개선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앞으로도 글을 작성하고 발행하면서 불편한 부분을 찾아 스킬을 보완하려고 한다. 리얼그루브를 꾸준히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실제 제작 과정에 맞춰 조금씩 개선해 나갈 생각이다.